안산에 '까페하늘' (까페동산 2호점) 소식입니다. > 교회 및 선교소식

샬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네트워크교회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지난 7월 1일에 안산 '카페 하늘'을 방문하여 이용선 목사님과 논의했던 후원 사역 내역과 이후 진행된 경과를 보고 드립니다.

지난 5월 1일 오픈한 카페는 지난 2달 동안 새싹처럼 세상에 나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1. 카페 현황

- 현실적인 카페 운영을 위해 음료 가격을 인상

(커피 3,000원 => 3,800원 / 아이스티 1,000원 => 1,500원)

- 이는 가게 임대료 70만/월에 더하여 전기세 50만/월 정도의 고정비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였고, 그에 따라 커피 손님(어른) 30명/일, 아이스티 손님(학생들) 40명/일에서 현재 각각 10명/일로 손님이 급감했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근 타 카페 가격 대비 여전히 낮은 가격이어서 서서히 방문객 증가가 예상된다고 하십니다.

2. 학생 전도 

- 목사님께서 오픈하시면서 하나님께 석 달 안에 2명의 영혼을 먼저 보내달라고 기도하셨는데, 최근 중학교 1학년 학생 2명(김진성/박장군)이 잦은 방문을 하더니 목사님과 친해지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이중 김진성군은 9세 때 아버지가 사망했는데, 당시 2세 된 동생이 있으며 어머니는 베트남 분이셔서 가정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아이가 개통되지도 않은 공폰(empty phone)을 들고 다녀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그마저도 없으면 아이들에게 무시를 당해서 그랬다고 하네요. 이를 딱하게 여기신 목사님께서 이번 주 수요일에 월 15,000원 요금제로 개통을 해주셨고 매월 후원을 약속하셨는데, 이를 계기로 마음을 열게 된 김진성군과 단짝 친구 박장군군이 내일(2일)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하늘가족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입니다. 할렐루야!

- 이 외에 학교 선생님들과 교제를 가지시면서 논의하여,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 2명을 추천받아 매월 100,000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3. 컵라면 나눔

- 춘천 나눔의 동산과 달리, 이곳은 초/중/고 1,000여 명에 육박하는 학생숫자 때문에 무료로 나눠줄 상황은 아니고, 아이스티(1,500원)를 구매한 학생에게 덤으로 무료로 주는데 함께 동반한 친구가 있으면 그 아이까지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고 하십니다.

- 학생들의 가정 형편은 초/중/고 공히 부모님들이 모두 맞벌이를 하는 최저시급 노동자이고, 안산 관내에서 하위 30%에 해당되는 형편이어서 기초수급까지는 아니지만 하위계층이고 학교 급식을 제외하면 저녁 식사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컵라면이 인기가 많은데 재정상 마음껏 나눠주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가슴이 아프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4. 지원 요청

- 소컵 컵라면(65g) 후원이 필요합니다. 하루 30개~50개 x 20일(주말 제외)하면 600개~1,000개/월이 이론 상 필요한 수량인데, 600개 기준 현재 인터넷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은 396,000원/월(배송비 포함)입니다. 이를 위한 후원처를 하나님께서 보내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 매주 토요일 학생들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예를 들면,

 

첫째 주: 초등 대상

둘째 주: 중등 대상

셋째 주: 고등 대상

넷째 주: 휴무

이를 위한 재능기부 강사를 보내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아이들이 모여 주일학교 프로그램처럼 함께 교제를 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교회로 전도되는 프로세스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